강스템바이오텍, 357억원 유상증자 결정… 아토피 치료제 품목허가 추진 등 위한 운영자금 확보 |
2023/08/11 17:43:54 |
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은 11일 이사회를 개최하여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임상시험 진행 및 품목허가 준비 등을 위해 약 300억원, 오가노이드 관련 개발 비용 26억원, 차입금 상환 등을 포함 총 약 357억원을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유상증자는 보통주 신주 1,800만주를 발행하는 형태로 강스템바이오텍 발행 주식 총수(주)의 약 47.4%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예정 발행가액은 기준주가에 25% 할인율을 적용한 주당 1,985원으로 책정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9월 13일이다.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10월 23일부터 24일 이틀간 구주주 청약이 진행된다. 1주당 신주 배정 주식 수는 0.4736166080주다. 구주주 청약 후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10월 26일과 27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시 공모 청약에 나서게 된다. 청약에 참여하는 기존 주주와 일반인은 배정받은 물량에 따라 10월 31일 주금을 납입하면 된다. 유상증자 신주는 실권주 일반공모까지 완료된 후 11월 13일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양증권으로 모집 주선과 잔액 인수 역할을 한다. 회사는 이번 운영자금 확보를 기반으로 ▲임상 3상 투약종료가 임박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의 투약 후 장기추적조사와 품목허가 신청 준비, ▲임상 1상 환자 투여를 개시한 골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임상 2상 진행, ▲피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피부 이식재 타입의 발모 치료제 임상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약 180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임상시험약물 공급 등을 위한 GMP 운영 경비로 약 120억원을 투입하여 신약 개발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R&D 비용으로는 모낭, 피지샘, 신경세포, 피하지방 조직 등 인체피부와 거의 동일하게 구현된 피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탈모 치료 의약품 연구개발,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 효력평가 사업 개시를 위한 평가법 검증과 췌도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당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동물 이식실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 상환 약 22억원을 통해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도모하고자 한다. 강스템바이오텍 나종천 대표는 “금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본을 바탕으로 항체 의약품 대비 근본적 치료를 목표로 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의 품목허가와 골관절염 치료제의 임상 1·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국내 판매 및 글로벌 제약사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등을 추진함은 물론 신규 파이프라인인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동물대체시험 등에 대한 사업화까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최대주주를 비롯한 회사 임직원들도 유상증자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끝) [참고기사] : [약업신문]강스템바이오텍, 357억원 유상증자…아토피 신약후보 허가 추진 등 운영자금 확보 (yaku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