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골관절염 치료제 임상 1·2a상 시험 신청(21. 08. 30)
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은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 '퓨어스템 오에이 키트주' 임상 1·2a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중등증의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에 퓨어스템 오에이 키트주를 한 번 투여해 안전성과 연골재생 등 구조 개선과 통증 관리 효능을 확인할 계획이다.
임상 1상에서는 최대 18명에 약물을 저용량, 중용량, 고용량으로 투여해 내약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임상 2a상에서는 50명에게 시험약을 안전성이 확인된 두 가지 용량으로 투여해 위약군과 유효성을 비교한다. 장기추적조사와 연계해 12개월 시점의 유효성도 탐색할 방침이다.
퓨어스템 오에이 키트주는 동종 제대혈 줄기세포와 이종의 무세포성 연골기질로 구성돼있는 융복합제제다. 줄기세포가 연골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과 염증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해 관절염의 증상을 완화하고 연골 조직 재생을 촉진한다.
배요한 강스템바이오텍 임상개발본부장은 "골관절염의 경우 아직까지 질환의 근본적 치료제가 없다"며 "지난해 우리는 대동물 비임상시험(염소 연골손상모델)에서 투약 1년 후 연골재생, 염증완화 및 구조개선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독일의 헤라우스메디칼과 2017년 체결한 공동개발 계약에 따라, 최근 비임상 독성 및 대동물 장기 유효성 시험을 완료했다. 1·2a상 임상시험계획의 준비 과정에서도 협력을 지속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참고기사: [연합뉴스] 강스템바이오텍, 골관절염 치료제 임상 1·2a상 시험 신청